2026년 2월 25일 수요일 오전 11시, 만나하우스에서 최한빈 청년의 자녀 보람이의 첫 돌 감사 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아이의 첫 생일은 당연한 일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홀로 임신과 출산을 감당하고, 낯선 세상에서 아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버텨온 한 청년에게 이 날은 결코 가볍지 않은 이정표였습니다. 보람이가 건강하게 첫 돌을 맞이한 것, 그리고 그 자리를 함께 축하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였습니다.
임귀복 목사님의 인도로 1부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찬송 570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를 함께 부르며, 지난 1년간 이 가정을 지켜 오신 하나님의 돌보심을 고백했습니다. 이은영 권사님의 기도, 아코디오니스트 전유정 님의 특주가 이어졌고, 임귀복 목사님께서 누가복음 2장 52절 "지혜와 키가 자라며"를 본문으로 축복의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현정 권사님의 축사, 김유정 전도사님의 내빈소개와 광고, 이우철 목사님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습니다.
2부 돌잔치에서는 보람이의 성장과정 영상을 함께 보며 웃고, 말씀잡이와 생일축하 노래로 아이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3부에서는 새문안교회 권사님들께서 정성껏 준비해 주신 만찬을 나누며 따뜻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돌이켜보면, 이 자리는 한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후원해 주신 분, 공간을 꾸며 주신 분, 만찬을 준비해 주신 분, 한복을 빌려 주신 분, 영상을 만들어 주신 분, 메이크업을 해 주신 분까지 — 각자의 자리에서 기꺼이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이 모여 하나의 생일잔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위키코리아가 꿈꾸는 공동체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혼자가 아니다"라는 말이 가장 진하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보람이가 오늘 이 사랑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이 아이를 둘러싼 따뜻한 손길들은 분명 보람이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 것입니다. 보람이가 지혜와 키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기를 기도합니다.



*보람이의 첫 생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분들
- 후원 : 김형순 대표, 이현정 권사
- 행사 준비 : 이경원 장로, 이은영 권사, 김유정 전도사
- 만찬 준비 : 새문안교회 권사팀 (김선애 권사, 황선희 권사, 김현주 집사, 문혜성 집사, 한수진 집사), 김현주 집사 (목동제일교회)
- 공간 준비 : 유중필 집사, 김미선 집사, 최석호 청년, 정하윤 청년, 이천택 청년, 김성진 청년
- 주보 : 유중필 집사, 김미선 집사, 성재윤 전도사
- 영상 : 정하윤 청년, 최석호 청년
- 한복 대여 : 황선희 권사
- 메이크업 : 이지은(B)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