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설 명절을 함께 보냈습니다
가족이 없어 명절이 더 쓸쓸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보육원을 떠나 홀로 삶을 꾸려가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설 연휴는 오히려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위키코리아와 주영광교회는 올해 설 명절,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4일간의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조립식 가족'이라는 이름처럼, 혈연은 없지만 서로의 가족이 되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4일간의 여정
첫날인 2월 15일(일)에는 프렌즈교회에서 주영광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오리엔테이션과 식사교제, 윷놀이와 레크레이션으로 서로 낯을 익혔습니다. 약 20명의 청년이 함께한 이날, 처음엔 어색하던 분위기도 금세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2월 16일(월)에는 김포 낚시카페를 방문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함께 돌아보았습니다.
2월 17일(화)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단체 관람하고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눴습니다. 같은 장면에서 웃고, 같은 장면에서 울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2월 18일(수)에는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를 방문하며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여러 청년들이 각자의 일정에 맞춰 함께해 주었습니다.
함께한 시간이 남긴 것
4일 동안 청년들은 명절마다 느끼던 '혼자'라는 외로움과 "나는 왜 가족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조용히, 때로는 함께 나온 사람들과 어울리며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청년들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공동체의 기쁨과 따뜻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함께해 주신 주영광교회, 프렌즈교회, 기아대책 그리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위키코리아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공동체 안에서 회복과 자립의 힘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