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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조립식 가족 — 함께 한 추석 명절

지난 9월 25일 금요일과 26일 토요일, 위키코리아가 2026 조립식 가족 추석 명절 함께 보내기를 진행했습니다. 명절을 함께 보낼 가족이나 머물 곳이 마땅치 않은 청년들, 그리고 어린 자녀를 키우며 홀로 명절을 맞는 청년 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명절은 가족 중심의 분위기가 강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홀로 지내는 청년들에게는 외로움과 소외감이 더 크게 다가오기 쉽습니다. 위키코리아는 청년들이 명절을 혼자 보내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가족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립식 가족'을 준비했습니다. 참여 청년들과 위키코리아 임직원 및 멘토들이 이틀을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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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오후 3시 마곡식물원 산책으로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비로 일정을 바꿨습니다. 주영광교회에 모여 기도제목을 나누고, 경품 추첨과 단체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이어서 고메스퀘어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파크볼링장에서 볼링대회를 열었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도 레인 앞에서 서로 응원하며 금세 가까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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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김포공항 롯데몰 카페에서 다시 모인 뒤 추석 쇼핑에 나섰습니다. 임직원과 멘토들이 동행해 청년들과 함께 옷과 신발을 고르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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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친 뒤 청년들이 남겨 준 후기에는 '가족'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다 같이 어울려 노는 시간이 가족 같았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교회 목사님과 간사님, 팀장님, 그리고 오빠와 동생들이 함께해서 좋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이번 명절을 한마디로 '나의 가족', '좋은 가족'이라고 표현한 청년들도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추석 쇼핑을 꼽은 청년들이 많았습니다. 평소 필요했지만 부담이 되어 사지 못했던 물건을 직접 고를 수 있었고, 오래 바라던 옷을 샀다며 기뻐하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처음 만났는데도 모두 친절하게 대해 줘서 감사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자녀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함께 영화를 보거나 조금 멀리 명소를 찾아가 보고 싶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런 의견은 다음 프로그램을 준비할 때 반영하려 합니다. 많은 청년들이 "내년에도 같이 보내요"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62명의 후원자님의 소중한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후원금은 참여 청년들의 생활안정 지원, 의류·신발과 문화활동 지원, 식사와 볼링 등 행사 운영에 사용했습니다. 짧은 이틀이었지만, 함께 먹고 웃으며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관계가 조금씩 만들어졌습니다. 이 관계가 명절 이후에도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순간에 서로 도움을 청하고 의지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위키코리아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조립식 가족에 마음을 보태 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과 이틀간 함께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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