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이야기
"손끝으로 전하는 온기, 70명의 마음이 모여 담근 겨울 김치"
김장철을 맞아 위키코리아는 지난 11월 25일, 만나하우스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로타리하우스의 따뜻한 후원과 함께 총 70명의 봉사자들이 모여 위기청(소)년들의 겨울 밥상을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함께 모인 70명의 따뜻한 손길
이른 아침부터 만나하우스에는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했습니다. 로타리하우스 회원 48명, 위키코리아 청년 및 임직원 13명, 고아연대 및 기타 봉사자 9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문종 총재님, 이상우 사무총장님, 임귀복 원장님의 축하 말씀으로 시작된 행사는 전체 사진 촬영 후 본격적인 김장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손끝에서 손끝으로 이어진 정성
오전 10시 20분부터 약 두 시간 동안 김장 작업, 포장, 스티커 부착, 박스 운반이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신속하면서도 꼼꼼하게 각자의 역할을 맡아 진행한 덕분에, 점심시간 전 대부분의 포장이 완료되었습니다. 점심에는 수육, 동태탕, 갓 담근 김장김치와 함께 파파존스에서 후원해 주신 피자로 함께 배를 채우며 따뜻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겨울을 나는 희망의 메시지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겨울은 더욱 혹독한 계절입니다.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거르는 청(소)년들에게 정성껏 담근 김치 한 포기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누군가 나를 돌봐주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됩니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위기청(소)년, 미혼모(부), 자립준비청년 등 약 200명에게 전달되었으며, 50여박스는 만나하우스, 주영광교회 및 후원자분들께 배분되었습니다. 상자 하나하나에 70명의 봉사자들이 담은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나눔을 함께해 주신 분들께
이번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로타리하우스와 김장행사 현장에 직접 함께해 주신 모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우리 청년들이 올겨울을 든든하게 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위키코리아는 위기청(소)년들 곁에서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